개막을 65일 앞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형 악재가 터졌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가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출전 금지 조치를 내린 것인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이승현 기자!
러시아 선수단 전체에 대한 올림픽 출전 금지 조치, 상당히 전격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죠?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에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이렇게 결정을 했습니다.
IOC가 문제를 삼은 것은 지난 2014년에 소치올림픽 때 이루어졌던 국가 차원의 금지약물 복용, 이른바 도핑 문제였습니다.
이번 조치로 도핑 문제는 일단락됐습니다.
IOC가 한 국가를 대상으로 올림픽 출전 금지 처분을 내린 것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서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다만, 개인 자격으로는 참석할 수 있는 거죠?
[기자]
IOC는 금지약물 검사를 문제 없이 통과한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평창에서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길은 만들어놨습니다.
개인 자격으로 평창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로서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에 참가가 가능합니다.
이들은 다만 러시아 국가 명과 국기가 박힌 유니폼 대신에 올림픽 오륜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어야 합니다.
러시아 선수들이 만약에 금메달을 딸 경우에는 시상대에서는 러시아 국가 대신에 올림픽찬가가 대신해서 울려퍼지게 됩니다.
러시아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죠?
[기자]
러시아는 일단 IOC 발표 직후에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하겠다 이렇게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다만 IOC가 개인 자격으로 선수들을 출전할 수 있게 한 것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를 했습니다.
오는 12일에 러시아 올림픽 회의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여부를 러시아는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 이 같은 방침을 현재로서는 밝힌 상황입니다.
평창 올림픽이 이제 65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흥행에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겠죠?
[기자]
한가지 우려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평창조직위는 러시아 출전금지 조치에 대해서 IOC의 결정 사항을 존중한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만약 러시아가 평창올림픽 불참 결정을 12일에 내리게 되면 이렇게 보이콧을 선언하면 평창올림픽 흥행 타격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동계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는 피겨스케이팅 종목에서 러시아가 최강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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